구단의 '역사' 쓴 PL 돌풍의 주역, 한 시즌 만에 '방출' 대상→선수도 '이적'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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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구엘 알미론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알 샤밥과 뉴캐슬은 알미론 이적에 대해 잠정적인 합의를 마쳤다. 알미론 역시 이적을 원하고 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던 2022-23시즌, 알미론은 뉴캐슬 공격의 중심이 됐다.
뉴캐슬과 계약 기간이 2년 6개월 남은 알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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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미구엘 알미론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알 샤밥과 뉴캐슬은 알미론 이적에 대해 잠정적인 합의를 마쳤다. 알미론 역시 이적을 원하고 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라고 전했다.
파라과이 출신의 준척급 공격수다. 174cm로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남미 출신 답게 수준급 발 기술을 지니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저돌적인 드리블을 선호한다. 센터 포워드부터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했고 2017시즌 미국으로 진출했다. 행선지는 애틀랜타. 여기서 두 시즌 동안 22골 31어시스트를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고 2018-19시즌 후반기, 뉴캐슬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뉴캐슬에선 꾸준히 출전했다. 2019-20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매 시즌 리그 30경기 이상씩 소화했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 자체가 많지 않았기에 큰 임팩트를 남기진 못했다.
그러던 2022-23시즌, 알미론은 뉴캐슬 공격의 중심이 됐다. 사우디 컨소시엄을 등에 업고 리빌딩에 성공한 뉴캐슬. 알미론은 그런 와중에도 자신의 입지를 굳혔고 리그에서만 11골을 넣었다. 그의 활약 덕분에 뉴캐슬은 리그 4위에 올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었다.
절정의 폼을 자랑한 알미론. 이번 시즌엔 다시금 부진의 늪에 빠졌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31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5골 2어시스트에 불과하다. 동시에 뉴캐슬은 리그 중위권까지 떨어졌고 UCL 무대에서도 탈락했다.
뉴캐슬과 계약 기간이 2년 6개월 남은 알미론. 아직 유럽에서 도전을 이어가기에 창창한 나이지만, 사우디의 제안을 받고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정해진 것은 없지만, 거래에 연관된 삼자 모두 이적을 원하는 만큼 협상은 빠르게 진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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