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미국→한국 항공편' 수화물 도난 피해 급증…"피해 금액도 상당"

송혜수 기자 2024. 1. 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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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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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멕시코에서 미국을 거쳐 한국으로 오는 항공편 이용객 사이에서 수화물 도난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은 공지를 통해 멕시코 칸쿤에서 출발해 미국을 경유, 인천으로 도착하는 항공편에서 위탁 수화물 도난 사고가 급증하고 그 피해 금액도 상당하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은 "현지 수사기관은 피해자의 직접 신고가 없으면 수사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라며 "위탁 수화물 내 귀중품은 운항 약정 및 보험 처리 한도 때문에 실질적인 보상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사관에서는 유사 피해에 대해 관계 당국에 적극적인 수사 및 범죄 예방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며 "그러나 무엇보다 피해 예방이 중요하므로 귀중품은 수화물에 위탁하지 말고 직접 휴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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