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작별 알린 옐레나, 기쁨 전한 윌로우 "기도했던 꿈이 현실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구팬들 뿐만 아니라 야구팬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은 데뷔 이슈였다.
미국프로야구(MLB) 전설의 투수 랜디 존슨의 딸 윌로우 존슨(25)이 지난 22일 부로 프로배구단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이하 흥국생명)에 공식 영입됐다.
아직 프로필에 흥국생명의 흔적을 남긴 옐레나는 "잘 가, 네 좋은 활약 잊지 않을게", "건강히 지내야해"라는 팬들의 인사를 스토리에 게시하며 작별을 암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배구팬들 뿐만 아니라 야구팬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은 데뷔 이슈였다.
미국프로야구(MLB) 전설의 투수 랜디 존슨의 딸 윌로우 존슨(25)이 지난 22일 부로 프로배구단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이하 흥국생명)에 공식 영입됐다. 성적 부진과 태도 논란으로 교체된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보스니아)의 교체 용병으로 지난 20일 입국해 일찌감치 팀에 합류한 상태다.
윌로우는 지난 2020년 오레곤대학교를 졸업한 후, 2020-21시즌 튀르키예 니루페르 벨레디에스포(Nilüfer Belediyespor)를 거쳐 지난 2020년부터 미국 프로리그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동해 왔다.
직전까지 미국 프로리그 '애슬레틱 언리미티드'에서 활약했으며 190cm의 신장을 지닌 왼손잡이 공격수다. 동생인 렉시 존슨 역시 신장 193cm로 잠시 배구선수 생활을 했으나 현재는 그만 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아버지 랜디 존슨이 메이저리그 통산 618경기, 303승 166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한 레전드다. MLB 통산 5차례 사이영상을 받고 올스타에 10차례나 선정된 바 있다. 커리어 통산으로는 4135.1이닝, 최후의 300승(303승)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윌로우의 한국 도전은 근 3년만에 이뤄졌다. 22-23, 23-24시즌 연달아 V-리그 트라이아웃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어느 구단의 선택도 받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과의 연은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닿게됐다.
공식 영입이 발표된 22일, 윌로우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3년 동안 기도했던 꿈이 드디어 현실이 됐다"며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기회를 주신 핑크스파이더스 감사합니다"라는 인삿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윌로우가 한국 리그에서 공식으로 뛰기 위해서는 취업비자 발급 등 행정상 절차가 마무리돼야한다. 가장 빨리 데뷔할 수 있는 날짜는 올스타브레이크(20~29일)가 지난 이후지만, 비자 발급이 이뤄지지 않으면 팀 활동을 할 수 없다. 김연경과 함께 새 '트윈타워'를 최대한 빨리 구축해야하는 구단의 입장에서는 지금이 가장 바쁠 시기다.
같은 날, 팀을 떠나는 옐레나 역시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팀 팬들의 인사를 게시했다. 아직 프로필에 흥국생명의 흔적을 남긴 옐레나는 "잘 가, 네 좋은 활약 잊지 않을게", "건강히 지내야해"라는 팬들의 인사를 스토리에 게시하며 작별을 암시했다. 더불어 김연경과 경기 중 대화를 나누는 모습의 짧은 동영상이 함께 올라왔다.
흥국생명 구단 역시 SNS를 통해 "그동안 함께 해준 옐레나의 앞날에도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는 인사를 짤막하게 전했다.
21-22시즌 정관장(전 KGC인삼공사)을 통해 트라이아웃 3순위로 V-리그에 데뷔한 옐레나의 한국 생활은 이렇게 약 3년만에 막을 내렸다. 23-24시즌, 4라운드를 마친 현재 옐레나의 성적은 24경기 96세트, 누적 501득점에 평균 공격성공률 39.98%, 블로킹 세트당 0.22 등을 기록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오는 30일부터 한국도로공사와 5라운드 경기로 리그를 재개한다. 올스타전은 오는 27일 개최된다.
사진= 윌로우 존슨 및 옐레나 SNS, 흥국생명, MHN스포츠 DB, 유튜브 Athletes Unlimited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하성 "내심 이정후 오길 바랬다" 임혜동 질문엔 "더 이상 피해자 없길" - MHN스포츠 / 엔터테인먼
- 안중근 의사 사진으로 크리스마스 달궜던 한소희...'日 악플? 타격 無'[인터뷰②] - MHN스포츠 / 엔
- [후이즈?치어리더] "춤만 추는게 아니라 행복한 에너지 전달도 중요하죠!" 김정원 치어리더-② - M
- 이제 '아티스트 사생활=열애 인정' 성립...용준형, 현아와 열애 직접 인정했다 - MHN스포츠 / 엔터
- BTS 뷔, 입대 전 아이유 컴백 힘 보탰다...'콘유' 엄태화 감독도? - MHN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뉴스
- 케플러 활동 연장 재계약 논의는 계속된다, 남은 기간은 6개월 - MHN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