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TNT 원정 떠난 정관장, 새 외국선수 윌슨과 함께 필리핀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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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새 외국선수 윌슨과 함께 필리핀에 입성했다.
든든한 지원군 새 외국선수 자밀 윌슨(34, 203cm) 또한 인천공항에서 정관장에 합류해 함께 필리핀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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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은 오는 24일 필리핀 파시그 필스포츠 아레나에서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3-2024시즌 TNT 트로팡 기가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어 파이널4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21일 홈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24점차(114-90) 대승을 거둔 정관장은 22일 저녁 곧바로 필리핀 마닐라로 출국했다. 든든한 지원군 새 외국선수 자밀 윌슨(34, 203cm) 또한 인천공항에서 정관장에 합류해 함께 필리핀으로 떠났다.
윌슨은 포워드 유형의 스코어러다. 2017-2018시즌 LA 클리퍼스 소속으로 NBA에서 15경기를 소화했고 이탈리아, 러시아, 이스라엘 등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가장 최근에는 필리핀 컨버리지 피버 액서스 유니폼을 입고 PBA 커미셔너컵 6경기에서 평균 28.3점 11.3리바운드 4.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TNT를 상대로 정관장 데뷔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우리팀 득점이 리그에서 거의 꼴찌 수준이다. 외국선수 리스트업을 하다 보니 잘하고 있는 정통 센터들은 이미 소속팀이 다 있더라. 그래서 외곽슛과 일대일 공격에 특화된 윌슨을 선택했다. 최근까지 필리핀에서 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몸도 어느 정도 만들어져 있다. 22일 인천공항에 도착해 거기서 만나서 바로 필리핀으로 함께 간다. EASL은 외국선수가 2명이 뛸 수 있기 때문에 (로버트) 카터와 내보낼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척추 골절 부상을 당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렌즈 아반도 역시 필리핀 원정에 동행했다. 경기를 뛸 순 없지만 기분 전환과 더불어 필리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라는 김상식 감독의 배려였다. 실제로 마닐라 공항에서 아반도를 알아본 다수의 팬들이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김상식 감독은 “아반도는 언제 돌아올지 아직 기약이 없다. 그럼에도 필리핀은 함께 가기로 했다. 경기는 뛰지 못해도 필리핀 팬들에게 인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 12인 엔트리에 포함시켜서 벤치에 앉도록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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