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한동훈 사퇴설은 과거 이준석·김기현때와 달라”

김기덕 2024. 1. 23. 09: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은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사퇴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총선을 앞두고 당정이 분열하고, 대통령과 여당 비대위원장이 껄끄러운 사이가 되는 것을 현역이나 원외 당협위원장, 당원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장은 이번 사태를 과거 당 대표가 물러난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한동훈표 사천 논란에 "혼자서 결정 못해"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은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사퇴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총선을 앞두고 당정이 분열하고, 대통령과 여당 비대위원장이 껄끄러운 사이가 되는 것을 현역이나 원외 당협위원장, 당원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장은 이번 사태를 과거 당 대표가 물러난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이준석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성 상납 의혹을 야당에서 먼저 제기했고 그것을 언론에서 문제 삼아 논란이 됐다”며 “직전 대표인 김기현 전 대표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대패한 이후 리더십에 심각한 구멍을 보여 이대로 총선을 치를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김 부총장은 한 위원장의 총선 공천과정에서 특정 인물을 선택한 사천 논란에 대해선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나 (서울 마포을에 출마하는) 김경율 비대위원을 전략 지역에 내보낸 것은 혼자서 판단할 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한 위원장이) 인재영입위원장이나 공관위와 상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종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기덕 (kidu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