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콥터부터 피아노 오피셜까지' 겨울 이적시장 최악의 영입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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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적시장 최악의 영입은 누가 있을까.
영국 '90MIN'은 22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PL) 겨울 이적시장 지출액은 매해 꾸준히 급증했다. 타이틀 경쟁을 위해 전력을 보강하거나, TOP4에 오르기 위해 수비를 강화하거나, 강등권에서 탈출하기 위해 골잡이를 영입하는 등 항상 적절한 가격으로 거래해야 한다. 네마냐 마티치와 버질 반 다이크처럼 일부는 매우 성공적이었지만,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된 건 아니다"라며 겨울 이적시장 워스트 세븐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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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겨울 이적시장 최악의 영입은 누가 있을까.
영국 '90MIN'은 22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PL) 겨울 이적시장 지출액은 매해 꾸준히 급증했다. 타이틀 경쟁을 위해 전력을 보강하거나, TOP4에 오르기 위해 수비를 강화하거나, 강등권에서 탈출하기 위해 골잡이를 영입하는 등 항상 적절한 가격으로 거래해야 한다. 네마냐 마티치와 버질 반 다이크처럼 일부는 매우 성공적이었지만,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된 건 아니다"라며 겨울 이적시장 워스트 세븐을 짚었다.
먼저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첼시)가 소개됐다. '제토 라인'으로 스티븐 제라드와 함께 잉글랜드 무대를 뒤흔들었던 토레스는 상위권에서 경쟁하는 첼시로 깜짝 이적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이적시장 마감 기한이 임박하자 헬리콥터까지 동원되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는 완전한 실패였다. 스탬포드 브릿지에 입성한 다음 리그에서 단 한 번도 두 자릿수 골을 넣은 적이 없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바르셀로나전에서 넣은 득점 이후 차지한 우승이 위안거리다.
다음은 앤디 캐롤(뉴캐슬→리버풀)이다. 토레스와 작별한 리버풀은 곧바로 루이스 수아레스와 캐롤을 영입했다. 처음 빅리그를 밟은 수아레스와 뉴캐슬에서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던 캐롤은 이후 희비가 엇갈렸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로 떠나기 전까지 득점원으로 맹활약했고, 캐롤은 얼마 안 가 방출 당하고 말았다.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맨유)도 소개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응원가 '글로리 글로리 맨 유나이티드'를 피아노로 연주하는 모습이 공식 발표와 함께 나왔다. 당시만 하더라도 팬들 심금을 울리는 영상이었지만, 현재까지도 밈으로 활용될 만큼 최악의 영입으로 남았다. 산체스 역시 7번 계보를 부활시키지 못하고 쓸쓸히 떠났다.
이 밖에도 사비오 은세레코(브레시아→웨스트햄), 윌프리드 보니(스완지→맨시티), 코스타스 미트로글루(올림피아코스→풀럼), 후안 콰드라도(피오렌티나→첼시)가 소개됐다. 즉시 전력으로 활약해야 했지만 '패닉 바이'로 남은 비운의 주인공들이다.
올겨울 눈에 띄는 클럽은 토트넘 훗스퍼다. 국가대표로 차출된 손흥민을 대체하고자 티모 베르너(前 라이프치히)를 임대로 데려왔고, 센터백 보강을 위해 라두 드라구신(前 제노아)을 전격 영입했다. 이적시장 마감이 임박한 점점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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