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거래, 안보리 결의 위반"‥러 "서방 탓"

강나림 2024. 1. 23. 09:4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30MBC뉴스]

◀ 앵커 ▶

미국에선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과 관련한 유엔 안보리 회의가 열렸습니다.

한국과 서방국가들은 러시아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북한산 무기를 사용한 걸 비판했지만 러시아는 전쟁 장기화를 서방 국가들 탓으로 돌렸습니다.

뉴욕에서 강나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국과 미국, 유럽연합의 유엔 대사들은 유엔 안보리 회의에 앞서 러시아가 침략 전쟁을 중단하고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군대를 철수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러시아와 북한의 무기 거래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날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 대신 회의에 참석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서방의 무기 지원이 평화 협상을 방해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의 원인을 도리어 서방 국가들 탓으로 돌렸습니다.

또 러시아가 북한산 무기를 사용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증거가 없다면서, 미국이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선박이 북한에서 화물을 실어나르는 위성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이 확인한 미공개 영국 국방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선박 3척이 작년 9월부터 12월 사이 북한 나진항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러시아 극동 항구로 향했고, 영국 정부는 공식 조사 제기를 위해 위성 사진을 유엔 전문가 패널에 제출했습니다.

유엔 전문가 패널은 영국 뿐 아니라 미국 등에서도 증거를 받아 다음달 첫 보고서를 발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강나림 기자(all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930/article/6564925_36507.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