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강풍까지…부산 아침 최저 영하 7.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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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3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풍과 함께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대표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 기준으로 영하 7.3도를 기록했다.
사하구, 남구, 부산진구는 영하 8도까지 기온이 떨어졌다.
한파주의보와 함께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은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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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3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풍과 함께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대표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 기준으로 영하 7.3도를 기록했다.
사하구, 남구, 부산진구는 영하 8도까지 기온이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22일 영하 8.1도를 기록한 이후 올겨울 들어 두 번째로 낮은 기온이다.
한파주의보와 함께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은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있다.
이날 중구 대청동 기준 순간최대풍속은 초속 11.7m를 기록했다.
이기대와 다대포 등 해안가 갯바위와 백사장에는 바닷물이 얼어붙었고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를 입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기상청은 추위가 금요일인 26일까지 계속된 뒤 주말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면역력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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