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北 지원 받는 러시아, 하루 사용 포탄 우크라의 5배”

이용성 기자 2024. 1. 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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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북한의 군사적 지원을 받으며 국제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 보도했다.

NYT는 이날 기사에서 "러시아가 북한 무기를 배치하기 시작하면서 우크라이나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은 북한의 무기가 우크라이나가 매우 취약한 순간에 사용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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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북한의 군사적 지원을 받으며 국제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가 언제 누구로부터 군사적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특히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지난 17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오데사의 주택가에 세워져 있던 차량과 놀이터가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을 받고 불탔다. 사진은 우크라이나군 남부작전사령부 제공.

NYT는 이날 기사에서 “러시아가 북한 무기를 배치하기 시작하면서 우크라이나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은 북한의 무기가 우크라이나가 매우 취약한 순간에 사용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북한에 절실히 필요한 것을 주고 있다고 말한다”고도 했다.

NYT는 미사일뿐만 아니라 러시아가 북한의 도움을 받아 압도적으로 많은 양의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현재 우크라이나는 하루에 2000발도 간신히 쏘고 있는데 북한의 도움을 받는 러시아는 하루에 약 1만발에 달한다”고 했다.

미 당국이 특히 현재까지 북한에서 러시아로 넘어간 미사일은 50개 미만이지만 앞으로 훨씬 더 많이 건네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한이 제공하는 미사일은 구식이 아닌 최신식으로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유엔 안보리 직전 열린 약식 회견에서 한미 등 46개국과 유럽연합 대사들도 “러시아가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사용하는 것은 북한에 무기가 가진 기술적 능력에 대한 귀중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우려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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