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츠비' 못잊는 승리…캄보디아 파티에서 "지드래곤 데려올 것"

장진리 기자 2024. 1. 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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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출신 승리(이승현, 34)가 여전한 '승츠비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승리는 22일 캄보디아의 한 프라이빗 파티에 참석해 관객을 열광시켰다.

이날 승리는 한 프라이빗 파티에서 케이크의 초를 불고 리듬을 타며 파티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승리는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다 "내가 언젠가 이곳에 지드래곤을 데려오겠다"라고 호언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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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뱅 출신 승리. ⓒ곽혜미 기자, 틱톡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이승현, 34)가 여전한 '승츠비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승리는 22일 캄보디아의 한 프라이빗 파티에 참석해 관객을 열광시켰다. 클럽을 직접 운영할 만큼 유흥을 즐겼던 그는 출소 후에도 여전히 파티에 참석하는 흥 많은 '승츠비'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날 승리는 한 프라이빗 파티에서 케이크의 초를 불고 리듬을 타며 파티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프라이빗 파티의 목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파티가 열린 장소인 라운지 바는 "프라이빗 이벤트가 열려서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승리는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다 "내가 언젠가 이곳에 지드래곤을 데려오겠다"라고 호언장담했다. 빅뱅 응원봉을 든 관객과 함께 영상을 찍는 등 여전한 '빅뱅 사랑'을 과시했다.

승리는 2019년 클럽 버닝썬에서 시작된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상습도박, 성매매 알선, 횡령 등 총 9개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법원까지 간 법정 다툼 끝에 재판부는 지난해 5월 승리의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했다.

재판으로 입대가 연기돼 결국 불구속 상태에서 군대로 향했던 그는 군 교도소에 수감됐고, 형 확정 후 이후 민간교도소인 여주교도소로 이감돼 남은 형기를 채운 후 조용히 만기 출소했다.

승리는 결심공판에서 눈물로 달라지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3년간 스스로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 일로 다시 태어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절절한 반성의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그의 행보는 "달라지겠다"는 약속과는 정반대다. 여전히 파티를 찾아다니고 자신 때문에 풍비박산이 난 팀 이름을 부르짖으며 과거의 영광을 소환하고 있는 것. 빅뱅과 지드래곤을 못 잃고 과거에 집착하는 승리의 행보에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 빅뱅 전 멤버 승리.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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