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수권핸드볼] 한국, 이란에 극적인 승리, 5위 마무리

김용필 기자 2024. 1. 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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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아시아선수권대회를 5위로 마쳤다.

홀란두 프레이타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핸드볼 국가대표는 23일(한국 시각) 바레인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5, 6위 결정전에서 이란을 26-25로 꺾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5위에 오르며 아쉽게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이란의 빠른 속공으로 6-5 한 점 차까지 따라잡힌 때도 있었으나, 박시우(하남시청)의 골과 이창우 골키퍼의 선방으로 8-5까지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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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5, 6위 결정전에서 이란 26-25 제압
사진 제21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 대한핸드볼협회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한국이 아시아선수권대회를 5위로 마쳤다.

홀란두 프레이타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핸드볼 국가대표는 23일(한국 시각) 바레인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5, 6위 결정전에서 이란을 26-25로 꺾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5위에 오르며 아쉽게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전반은 대표팀이 내내 주도권을 쥐고 리드했다. 진유성(인천도시공사)과 김연빈(두산)의 연속 득점으로 2-0으로 앞서며 출발했다. 이란의 빠른 속공으로 6-5 한 점 차까지 따라잡힌 때도 있었으나, 박시우(하남시청)의 골과 이창우 골키퍼의 선방으로 8-5까지 달아났다.

계속해서 대표팀은 송제우(한국체대)의 연속 득점 그리고 이창우(한국체대) 골키퍼의 상대의 빈 골문을 향한 롱 슛이 성공하면서 13-7로 6점 차까지 달아났지만, 상대의 추격에 16-13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초반에 역전을 허용하면서 후반은 흐름이 왔다 갔다 하는 시소게임으로 흘렀다. 후반에는 대표팀이 6분 동안 득점하지 못한 동안 이란이 4골을 성공하면서 16-17로 첫 역전을 허용했다.

대표팀은 이현식(SK호크스)과 안영웅(경희대)의 골로 19-17로 재역전에 성공하기도 했으나, 이후 상황에서 이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20-21로 다시 역전당했다.

다만 대표팀에는 박시우와 김연빈이 있었다. 두 선수는 연달아 득점을 성공시키며 5분여를 남기고 22-21로 다시 역전에 성공, 이란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는 데 핵심이 됐다. 결국 1점차 시소 게임을 펼치던 대표팀과 이란은 끝내 26-26 동점에서 12초를 남기고 김연빈이 득점, 대표팀의 27-26 극적인 승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송제우가 5골, 안영웅이 5골, 박시우와 이현식이 각각 4골씩 기록했으며, 이현식이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 MOM)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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