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 폭탄 삼겹살'로 돌아온 고향사랑"…논란 업체 결국 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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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계 투성이 삼겹살로 논란을 빚은 고향사랑기부제의 한 협력업체에 인천 미추홀구가 재계약을 거부했다.
미추홀구는 고향사랑기부제 협력업체 A사에 올해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 협력업체와는 1년 단위로 계약을 맺는데, A업체는 논란이 있어 계약을 이어가지 않은 것"이라며 "다른 업체에 대해서는 별다른 민원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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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비계 투성이 삼겹살로 논란을 빚은 고향사랑기부제의 한 협력업체에 인천 미추홀구가 재계약을 거부했다.
미추홀구는 고향사랑기부제 협력업체 A사에 올해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미추홀구의 고향사랑기부제 협력업체는 총 5개이고 모두 지난해 1월에 1년 간의 납품 계약을 했다. 이 중 A사만 이번에 재계약이 되지 않았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 협력업체와는 1년 단위로 계약을 맺는데, A업체는 논란이 있어 계약을 이어가지 않은 것"이라며 "다른 업체에 대해서는 별다른 민원이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향사랑기부제 인천 미추홀구는 기부 안 하는 편이 좋겠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미추홀구에 기부했다고 밝힌 B씨는 "답례품으로 삼겹살과 목살을 받았다. 근데 고기 질이 이렇게 왔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B씨가 받은 삼겹살 일부는 한눈에 보기에도 비계만 가득한 상태였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기부금을 내면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 범위 내로 마음에 드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1인당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가 가능하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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