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생분해성 비닐 개발…올리브영 상품배송에 도입

신선미 2024. 1. 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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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인 'PHA'를 적용한 비닐 포장재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기존 비닐 포장에 주로 쓰던 폴리염화비닐(PVC) 없이 PHA 등 생분해성 소재로만 포장재를 만들었다.

새 포장재는 일반 비닐과 비슷한 물성을 가진 데다 무겁거나 뾰족한 상품이 담겨도 잘 찢어지지 않는 등 내구성 면에서도 배송용 포장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CJ올리브영은 이 포장재를 즉시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 상품 포장에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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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CJ제일제당은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인 'PHA'를 적용한 비닐 포장재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PHA는 미생물 안에 쌓이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과 해양을 비롯한 대부분의 환경에서 분해된다.

CJ제일제당은 기존 비닐 포장에 주로 쓰던 폴리염화비닐(PVC) 없이 PHA 등 생분해성 소재로만 포장재를 만들었다.

새 포장재는 일반 비닐과 비슷한 물성을 가진 데다 무겁거나 뾰족한 상품이 담겨도 잘 찢어지지 않는 등 내구성 면에서도 배송용 포장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담긴 물건이 비치지 않는 차폐성과 송장 스티커가 떨어지지 않는 접착성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CJ올리브영은 이 포장재를 즉시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 상품 포장에 도입했다.

현재 경기도 내 올리브영 도심형 물류거점(MFC) 두 곳에서 이 포장재를 인근 지역 오늘드림 배송에 사용하고 있으며 확대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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