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2024학년도 등록금 동결 결정

2009년부터 16년째 등록금 인하·동결 지속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학부모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4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원광대는 이에 따라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등록금을 동결한데 이어 2012년 6.3%, 2013년 0.6%, 2014년에는 0.5%를 인하했으며, 2015년부터 올해까지 동결을 확정함으로써 16년째 등록금 인하 또는 동결을 이어가고 있다.

원광대 캠퍼스 전경 [사진=원광대학교 ]

원광대는 학령인구 감소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15년 이상 등록금 동결에 따른 재정 악화 극복을 위해 발전기금을 확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원광대는 또, 다양한 자구노력을 통해 재정 악화에 따른 대학 경쟁력 저하를 방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학의 고유기능인 연구와 교육, 사회봉사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계 사업도 지속적으로 시행해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