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수산물 방사능 검사 강화…3월부터 '삼중수소'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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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 분석 장비를 가동하는 등 수산물 감시를 한층 강화한다.
도는 일본 원전 오염수 처리 과정에서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거르지 못하는 삼중수소 검사를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식품의약안전처의 삼중수소 분석 공정 교육을 최근 마무리함에 따라 두 달 정도 시험 가동을 거쳐 3월부터 검사를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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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 분석 장비를 가동하는 등 수산물 감시를 한층 강화한다.
도는 일본 원전 오염수 처리 과정에서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거르지 못하는 삼중수소 검사를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해 11월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삼중수소 분석장비인 액체섬광계수기 1대를 통영 수산안전기술원에 구축했다.
식품의약안전처의 삼중수소 분석 공정 교육을 최근 마무리함에 따라 두 달 정도 시험 가동을 거쳐 3월부터 검사를 본격화한다.
삼중수소란 수소의 방사성 동위원소로, 매우 약한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이다. 다핵종제거설비로도 걸러지지 않아 도민 불안감이 컸다.
삼중수소 분석은 1회당 8건 정도 가능하며, 분석 시간은 약 48시간 걸린다. 앞으로 삼중수소 분석 장비를 활용해 생산 단계 수산물은 수산안전기술원에서 유통 단계와 해수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분석할 계획이다.
그동안 도내 생산부터 출하까지 모든 단계에서 진행한 방사능 검사에서 한 건도 검출되지 않았다.
수산안전기술원은 지난해 도내 수협 위판장 38곳과 양식장에서 수거한 주요 양식품종을 대상으로 111종, 1328건의 방사성 요오드·세슘 오염 여부를 확인했다. 이는 2022년 검사량의 4배에 달한다.
경남도 조현준 해양수산국장은 "경남의 수산물을 유통 전부터 철저히 검사해 도민 불안감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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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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