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해외송금 지난해 10억 달러 돌파

이정필 기자 2024. 1. 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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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지난해 해외송금 이용 금액이 총 1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세계 주요 22개국에 12개 통화로 제공 가능한 '해외계좌 송금'과 ▲웨스턴유니온과 협업해 전 세계 200여개국에 1분 내로 송금이 가능한 'WU빠른해외송금' 등 2가지 해외송금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출시 이후 누적된 해외송금 이용 금액은 총 54억 달러 규모다.

해외계좌에서 카카오뱅크로 해외송금한 금액은 지난해 처음 1억 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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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해외송금 이용 금액이 총 1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외송금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연간 최고 실적이다.

카카오뱅크는 ▲세계 주요 22개국에 12개 통화로 제공 가능한 '해외계좌 송금'과 ▲웨스턴유니온과 협업해 전 세계 200여개국에 1분 내로 송금이 가능한 'WU빠른해외송금' 등 2가지 해외송금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카뱅에 따르면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 오픈 때부터 해외송금 비용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수수료 체계를 단순화했다. 또 쉽고 간편한 이용방법으로 해외 송금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였다.

출시 이후 누적된 해외송금 이용 금액은 총 54억 달러 규모다. 해외계좌에서 카카오뱅크로 해외송금한 금액은 지난해 처음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약 61만6000건의 해외송금이 이뤄졌다. 2017년 약 1만 건에 머물렀던 월 평균 송금 건수는 현재 5만 건을 넘어서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해외송금을 1회 이상 이용한 고객의 수는 약 13만1000명이다. 이들 중 약 60% 이상은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을 사용한 이력이 있는 기존 고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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