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막판 결승골...인터밀란, 나폴리 잡고 이탈리아 슈퍼컵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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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대표팀 골잡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6)가 인터밀란의 짜릿한 우승을 견인했다.
인터밀란은 이날 전·후반 90분 공방에도 골을 넣지 못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1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뱅자맹 파바르의 도움으로 페널티박스중앙에서 골을 성공시킨 데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매우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우리는 이탈리아컵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슈퍼컵에서 우승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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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아르헨티나대표팀 골잡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6)가 인터밀란의 짜릿한 우승을 견인했다.
22일 밤(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알 아왈 파크에서 열린 나폴리와의 2023 이탈리아 슈퍼컵(수페르코파) 결승에서다.
인터밀란은 이날 전·후반 90분 공방에도 골을 넣지 못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1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뱅자맹 파바르의 도움으로 페널티박스중앙에서 골을 성공시킨 데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대회 3연패이자 통산 8번째 우승이었기에 감격은 더했다. 한번만 더 정상에 오르면, 유벤투스의 최다우승(9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인터밀란의 시모네 인차기 감독은 경기 뒤 “훌륭한 경기를 펼친 나폴리를 우리는 축하해야 한다”며 패자를 대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감독으로서 5번이나 이탈리아 슈퍼컵 우승을 차지한 그는 “3일 전에 준결승전을 치렀고, 오늘 결승전이었다.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이었는데 우리는 높은 집중력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매우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우리는 이탈리아컵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슈퍼컵에서 우승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27경기에서 21골을 기록한 마르티네스는 “힘든 게임이었다. 우리는 하루 덜 쉬었고, 날카롭지 못했지만, 이 팀이 자랑스럽다. 대단한 감정, 특별한 순간의 골이었다”고 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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