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2월 22일 개봉…최민식·김고은, 압도적이다

[Dispatch=김다은기자]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 측이 개봉일을 확정했다.

쇼박스 측은 23일 "영화 '파묘'가 다음 달 22일 극장 개봉한다"고 알렸다. 캐릭터 포스터 4종도 공개했다. 최민식부터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까지, 주연 배우들의 압도적인 에너지를 담았다.

포스터는 미스터리했다. 네 인물이 기이한 존재를 맞닥뜨린 상황을 포착한 것. 먼저 최민식의 카리스마가 눈에 띄었다. 땅을 찾는 풍수사 '상덕'으로 변신, 표정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했다.

김고은의 변신도 시선을 끈다.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으로 분한 모습. 유해진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그는 예를 갖추는 장의사 '영근' 역으로, 날카로운 눈빛과 치밀함을 뿜어냈다.

이도현의 파격적인 비주얼도 그려졌다. 그가 경문을 외는 무당 '봉길'의 옷을 입고 '험한 것'을 바라보고 있다. 관계자는 "캐릭터들의 강렬한 에너지가 뿜어져 나온다"고 귀띔했다.

'파묘'는 오컬트 미스터리다.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는다. '사바하', '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다.

<사진제공=㈜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