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 28일은 카톡"…국민앱 카카오, 유튜브 맹추격에도 1위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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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논란 속에서도 카카오 애플리케이션(앱)은 국민 생활에 더 단단히 스며들고 있다.
카카오톡으로 대화하고, 카카오T로 택시를 부르고, 카카오게임으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은 더 늘었다.
한 달에 3일 정도를 빼고는 매일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셈이다.
카카오톡은 유튜브와 앱 선두 자리를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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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월 평균 매출 꾸준히 상승…'오딘'이 효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각종 논란 속에서도 카카오 애플리케이션(앱)은 국민 생활에 더 단단히 스며들고 있다. 카카오톡으로 대화하고, 카카오T로 택시를 부르고, 카카오게임으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은 더 늘었다.
23일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카카오톡의 월평균 사용일 수는 27.5일로 집계됐다. 더 늘어날 수도 없을 것 같지만 2023년 1월(27.3일)보다도 0.2일 늘었다. 한 달에 3일 정도를 빼고는 매일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셈이다.
카카오톡은 유튜브와 앱 선두 자리를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지난 12월 월간 사용자 수는 카카오 4102만1737명, 유튜브 4102만1401명으로 수백만명에 달하던 차이는 어느덧 300명대로 줄었다.
하지만 월평균 사용일수로 보면 카카오 27.5일, 유튜브 20.9일로 여전히 카카오의 입지가 굳건하다.
각 업종별 카카오앱은 지난 1년간 대체로 일정 수준의 월간 신규 사용자 수를 꾸준하게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카카오T를 새로 설치한 이용자가 가장 많았다. 지난 12월 카카오T 신규 설치 건 수는 36만1627건으로 집계됐다. 같은해 1월(35만5061건)보다도 늘었다.
다음으로 카카오뱅크(36만6154건), 카카오맵(26만3606건) 순이었다.
게임업계 불황 속에서도 카카오게임즈(293490) 매출은 상승세다. 지난해 하반기(7~12월) 월 매출 평균은 459억원으로 상반기 월 매출 평균(431억원)보다 늘었고, 2022년 상반기(390억원)과 비교하면 17.6% 올랐다.
특별한 이슈에 실적이 오른 게 아니라 매월 꾸준히 매출이 늘고 있다는 의미다. 매출 상승세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게임은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지난해 12월 매출의 절반 이상인 28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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