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회복 세금 최대 1만4000원 내야 잠잘 수 있는 관광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리스가 올해 3월부터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기후 회복 부담금'을 부과한다.
그리스는 기존 숙박세와 달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단기 숙박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도 기후 회복 부담금을 적용한다.
단, 그리스는 관광 비수기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기후 회복 부담금을 기존의 숙박세인 0.5유로(약 700원)에서 4유로(약 5800원) 사이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리스가 올해 3월부터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기후 회복 부담금’을 부과한다.
그리스는 기후 회복 부담금으로 모이는 돈을 자연재해 재건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몇 년 동안 과잉 관광으로 인해 발생한 수많은 산불과 홍수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고자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그리스는 기존 숙박세와 달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단기 숙박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도 기후 회복 부담금을 적용한다. 아파트의 경우 1.5유로(약 2100원)를 내야 하며, 독립 주택이나 그 이상의 고급 숙박 시설에 투숙하는 경우에는 10유로(약 1만4000원)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그리스 정부는 기후 회복 부담금을 통해 올해 최대 3억 유로(약 4300억 원)의 자금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 호텔리어 협회는 “그리스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평소에도 역주행 많았다”...40년 베테랑도 ‘그 길’ 당황해 탈선주행 했나 - 매일경제
- “부부싸움이 사고 유발”…시청역 역주행 참사 루머에 경찰 ‘공식 부인’ - 매일경제
- 시청역 인도 돌진 참사에…이제훈 ‘탈주’ 커피차 이벤트 취소 - 매일경제
- “여성은 욕망 배설구 아니다” 허웅 전 여친, 변호사 선임 - 매일경제
- “서울에 제대로 된 호텔 없다”…5000억 들여 럭셔리호텔 짓겠다는 ‘이 회사’ - 매일경제
- “갑자기 일어나 바지 내리더니”…20대남, 치킨집 테이블에 ‘소변 테러’ - 매일경제
- “전세계 팬들 몰려오겠네”…2만8천명 수용하는 ‘이곳’에 서울 동부권 들썩 - 매일경제
- “급발진 가능성 제로에 가깝다”...전문가가 본 ‘시청역 사고’ 원인은 - 매일경제
- ‘뺑소니’ 첫 재판 앞둔 김호중, 6명 변호인단 꾸려 총력전 - 매일경제
- 곤자가 “여준석, 일본 슈퍼스타 수준 잠재력” [미국대학농구]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