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파인스로 직행한' 임성재·이경훈·김성현,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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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이번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대회 가운데 여러 코스에서 진행되는 4개의 대회(AT&T 페블비치 프로암, RSM 클래식) 중 하나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은 특이하게 3년 연속으로 현지시간 수요일인 24일 시작해 나흘 동안 열리고, 변함 없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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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지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이번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대회 가운데 여러 코스에서 진행되는 4개의 대회(AT&T 페블비치 프로암, RSM 클래식) 중 하나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은 특이하게 3년 연속으로 현지시간 수요일인 24일 시작해 나흘 동안 열리고, 변함 없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1·2라운드는 남코스(파72·7,765야드)와 북코스(파72·7,258야드)에서 번갈아 치른 뒤 3·4라운드는 남코스만 돈다. 역대 경기 결과를 보면, 전장이 긴 남코스가 더 어려웠다.
토리파인스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8번이나 정상을 차지한 '골프 황제의 우승 텃밭'으로도 유명하다.
작년에는 맥스 호마(미국)가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2위 키건 브래들리(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공동 14위로 마쳤던 호마는 짧은 휴식기를 가진 후 이번 대회로 복귀한다.
임성재(25)는 1년 전 파머스 대회 마지막 날 공동 4위(9언더파)를 지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고, 김성현(25)은 공동 20위(2언더파)였다.
지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기복을 보였던 이경훈(32)도 참가해 시즌 첫 우승에 재도전한다.
임성재는 PGA투어닷컴이 23일(한국시간) 발표된 우승후보 파워랭킹 톱15에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면서 "임성재는 공동 5위로 마친 더 센트리에서 72홀 34개의 버디로 'PGA 투어 최다 버디 기록'을 세운 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마지막 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쳤으나 공동 25위로 버텼다. 또한 토리파인스에서의 마지막 두 경기에서 상위 10위(2022년 공동 6위, 2023년 공동 4위) 안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파워랭킹에서 1위 잰더 쇼플리(미국), 2위 키건 브래들리, 3위 콜린 모리카와(미국), 4위 맥스 호마가 자리했다.
또한 교포 선수인 김찬, 마이클 김, 저스틴 서(이상 미국), 이민우(호주)도 출격한다. 직전 대회에서 공동 6위로 마쳤던 마이클 김은 2주 연속 톱10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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