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장기·조직 기증희망자 14만명…3년 새 20%↑

지난해 국내 장기·조직 기증 희망자는 약 14만명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보다 2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지난해 장기·조직 기증 희망 등록자는 13만9,090명이었습니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든 데다 TV 공익 광고도 하면서 기증 희망자 수가 회복됐다"고 설명했습니다.

2022년 뇌사에 따른 국내 장기 기증률은 7.88%로, 미국 44.5%이나 스페인 46%, 영국 21% 등에 비해 한참 낮습니다.

김동욱 기자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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