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부산서 열린다

부산서 오는 8월 한국대회 선발전·내년 1월 세계대회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시는 내년 1월에 열릴 '제26회 2025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의 개최지가 부산으로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는 1999년 개최된 청소년 로봇 대회로,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IROC)가 주최하고 대한로봇스포츠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본선을 거친 30개 파트너국 대표 선수가 모여 5일간 총 42개 종목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총회를 개최한 IROC는 내년 세계대회 개최지를 부산으로 확정했다.

부산은 말레이시아 랑카위와 최종 경합 끝에 유치에 성공하게 됐다.

시는 이번 유치가 부산의 다양한 국제행사 경험, 풍부한 기반 시설 등을 IROC 측에 알리며 교섭 활동을 펼친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시는 오는 8월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선발전과 내년 1월 세계대회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부산의 로봇산업 분야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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