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승마·산악스키·산악자전거 뜨는데···‘산림레포츠지도사’ 자격 노려볼까

윤희일 기자 2024. 1. 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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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수요 증가에 전문인력 확충
8개 종목 양성과정 개설···2월 신청
사람들이 산악자전거를 타는 모습. 경향신문 자료사진

산림청이 산악승마·산악자전거·산악마라톤·산악스키 등 산림과 관련된 각종 레포츠를 지도하는 ‘산림레포츠지도사’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산림레포츠지도사는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산림레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관리해 주는 전문인력을 말한다. 최근 산악레포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산림청이 2020년부터 산림레포츠지도사 제도를 도입했다.

산림청은 산악승마·산악자전거·산악마라톤·산악스키 이외에도 행글라이딩(또는 패러글라이딩)·암벽등반·오리엔티어링(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해 정해진 지점을 빠르게 찾아가는 것을 겨루는 종목)·로프체험시설·산악자전거 등 모두 8개 종목과 관련해 ‘산림레포츠지도사’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수료한 사람에게는 전문자격증을 부여한다. 이 교육은 산림청 산림교육원이 주관해 진행한다.

1회 교육과정은 4월 22일부터 5월 3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된다. 1주 차 교육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2주 차 교육은 국립등산학교에서 진행된다. 2회 교육과정은 8월26일부터 9월 6일까지 개설된다.

산림교육원 관계자는 “산악승마 등 8개 종목의 체육지도자 자격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1회 교육과정의 신청은 2월 1일부터 3월 10일까지 산림교육원 인터넷 홈페이지(http://fhi.forest.go.kr)에서 받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 산림교육원(031-570-7442)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최근 산림레포츠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전문인력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내실 있고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산림레포츠지도사를 지속해서 양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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