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의혹…인천청·언론사 압수수색

양효원 기자 2024. 1. 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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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씨 수사 정보 유출 의혹 확인을 위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23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이씨 사건을 수사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와 이씨 수사 정보를 자세히 보도한 언론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인천청 마약범죄수사계 소속 직원 휴대전화와 수사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인천청 내부에서 특정 언론으로 수사 정보를 유출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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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씨가 4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 논현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최근 경찰은 이씨의 모발 100가닥 정도를 채취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는 소견을 전달 받았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8일 이씨를 1차 소환했다. 2023.11.4. dy0121@newsis.com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씨 수사 정보 유출 의혹 확인을 위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23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이씨 사건을 수사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와 이씨 수사 정보를 자세히 보도한 언론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인천청 마약범죄수사계 소속 직원 휴대전화와 수사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인천청 내부에서 특정 언론으로 수사 정보를 유출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청은 경기남부청에 수사 정보 유출 경위를 확인해달라며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 마약 투약 혐의는 지난해 10월19일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후 경찰 소환 조사를 받던 이씨는 지난해 12월27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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