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성형 수술 '1000명당 8.9건', 전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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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인구 대비 성형 수술자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미국 투자 전문매체 인사이더 몽키는 국제미용형성외과학회(ISAPS) 데이터를 기반으로 1인당 성형수술 비율이 가장 높은 20개국을 추렸다.
이중 한국의 1000명 당 성형수술 건수는 8.9건으로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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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인구 대비 성형 수술자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미국 투자 전문매체 인사이더 몽키는 국제미용형성외과학회(ISAPS) 데이터를 기반으로 1인당 성형수술 비율이 가장 높은 20개국을 추렸다.
이중 한국의 1000명 당 성형수술 건수는 8.9건으로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매체는 2018년 기준 한국의 성형수술 산업은 107억 달러(약 14조 3천억 원) 규모이며 2022년에는 약 4,630만 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해 '세계 성형 수술의 수도'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19~29세 여성의 25%가 문화적 요인의 영향을 받아 쌍꺼풀 수술, 코 성형 등을 받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2위 아르헨티나(8.81건)의 경우 가슴 확대술과 지방 흡입수술이 주로 이뤄지고 있으며,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성형외과 전문의와 비교적 저렴한 진료비를 바탕으로 의료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브라질(7.62건), 콜롬비아(7.26건) 등 남미 국가가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그리스(6.33건), 미국(5.91건), 독일(5.72건) 순이었다. 한국과 같은 아시아 국가인 일본(2.13건)과 대만(1.34건)은 각각 14위, 18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매체는 전체 미용 시술의 86.5%가 여성에게 이뤄지고 있으며 개인이 보다 저렴한 시술을 찾아 국경을 넘는 '의료 관광' 현상이 보편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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