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위기 속 대형건설사 선호 심화… 1분기 4만9864 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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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따른 건설업 위기론이 확산하면서 재무안정성이 높은 대형건설사 아파트 선호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에 도급 순위 10위 이내 대형건설사들은 전국 41곳에서 4만9864가구(임대 제외)를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PF 위기 사태로 중소건설사보다 안정적 자금력과 기술력을 갖춘 대형건설사로의 쏠림 현상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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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이전 계약 마무리 집중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따른 건설업 위기론이 확산하면서 재무안정성이 높은 대형건설사 아파트 선호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에 도급 순위 10위 이내 대형건설사들은 전국 41곳에서 4만9864가구(임대 제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3만293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024가구의 2.99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또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7212가구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만1067가구, 지방 광역시 8695가구, 기타 시도 1만3171가구 등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대형건설사들이 4월 국회의원 총선거 이전에 정당계약까지 마치기 위해 연초에 공급을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F 리스크 속에 대형건설사 물량이 집중되면서 중소건설사와 분양성적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지난해 4분기 대형건설사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17대 1이었던 데 반해 중소건설사 아파트는 9대 1로 절반 수준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PF 위기 사태로 중소건설사보다 안정적 자금력과 기술력을 갖춘 대형건설사로의 쏠림 현상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GS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총 580가구 규모다. 반경 1㎞ 안에 10여 개의 학교가 있고, 수인분당선 영통역은 걸어서 5분 거리다. 롯데건설은 경기 이천시 안흥동에 ‘이천 롯데캐슬 센트럴 페라즈 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22㎡ 총 853가구 규모이며, 이 중 아파트 80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포스코이앤씨는 부산 금정구 부곡동에 ‘더샵 금정위버시티’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총 99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도보권에 부곡초교가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광주 북구 매곡동에서 ‘힐스테이트 중외공원’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84∼157㎡ 총 1466가구 대단지다. 첨단과학 국가산업단지 2지구가 가깝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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