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증시…코스피 오르고, 코스닥 내리고

신현아 2024. 1. 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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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엇갈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르는 반면 코스닥지수는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약보합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본은행(BOJ) 회의 및 7대 글로벌 기술주 실적 대기 심리에도 미 증시 신고가 경신 효과 속 경기선행지수 둔화에 따른 금리 하락, 역외 환율 약세 등 양호한 매크로 및 외국인 수급 환경에 힘입어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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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사자
지난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스1


국내 증시가 엇갈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르는 반면 코스닥지수는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23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68포인트(0.31%) 오른 2472.0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2억원, 121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며, 개인 혼자 491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단은 대체로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27%), LG에너지솔루션(0.81%), 셀트리온(0.98%), 현대차(0.94%) 등 모두 1% 아래로 오르고 있다. 하지만 SK하이닉스(-0.56%)와 삼성바이오로직스(-0.25%)는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약보합세다. 지수는 전장보다 0.05% 내린 839.27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1억원, 108억원어치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 혼자 350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단은 혼조세를 그리는 가운데 엘앤에프(-0.34%), 알테오젠(-0.78%), HPSP(-0.84%) 등은 내리는 반면 에코프로비엠(0.81%), 에코프로(0.78%) 등 에코프로 2형제와 HLB(0.73%), 셀트리온제약(2.52%) 등은 상승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본은행(BOJ) 회의 및 7대 글로벌 기술주 실적 대기 심리에도 미 증시 신고가 경신 효과 속 경기선행지수 둔화에 따른 금리 하락, 역외 환율 약세 등 양호한 매크로 및 외국인 수급 환경에 힘입어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업종 관점에서는 전일에 이어 반도체 및 인공지능(AI)주들의 주가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오픈 AI의 최고경영자(CEO) 샘올트만의 주중 국내 방한 소식은 반도체 및 AI 관련 업체들과의 협업 혹은 투자 기대감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그 과정에서 관련 업종 및 테마주들의 주가 변동성 확대(차익실현 vs 기대감 매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원·달러 전날보다 0.9원 오른 1339.8원에 출발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TSMC 실적 호조 이후 반도체 및 AI 수요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8.01포인트(0.36%) 오른 3만8001.8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종가 기준 3만8000포인트를 찍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10.62포인트(0.22%) 증가한 4850.43으로 장을 마감해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9.32포인트(0.32%) 뛴 1만5360.29로 거래를 마쳤다.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MS)에 뺏긴 시가총액 1위에 다시 올라섰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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