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말리는 日 사랑"...제주항공 '찜' 특가서 판매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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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지난 9~16일 진행한 연중 최대 항공권 할인행사 '찜(JJIM)특가'에서 일본 노선 판매량이 가장 높았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6월 진행한 찜특가 대비 매출이 3.2배 늘었다.
판매량은 전체의 17%로 지난해 6월 찜특가 해외매출 대비 2.6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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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가 예매는 국내선의 경우 3월 1일부터, 국제선의 경우 3월 31일부터 10월26일까지 올해 하계 운항 기간 이용할 수 있는 항공권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특가 기간 가장 많이 판매된 곳은 일본 노선으로 전체 판매량의 45.6%를 차지했으며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노선이 37.5%, 중화권 노선 11.6% 등이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제선 특가 판매가 시작된 10일에는 310만여명의 고객이 몰리기도 했다"며 "이는 이전 역대 최대접속자 수를 기록했던 지난해 6월 찜 특가 첫날 방문자수 181만여명 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6월 진행한 찜특가 대비 매출이 3.2배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1월 찜특가와 비교하면 2.6배 증가했다.
출발시기는 4월 출발 항공권 판매량이 25.9%로 가장 높았다. 특가 기간 동안 2회 이상의 여행을 예매한 회원도 8000여명에 달했다.
해외 현지 판매도 크게 늘었다. 판매량은 전체의 17%로 지난해 6월 찜특가 해외매출 대비 2.6배 늘었다.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곳은 일본(61.9%)이었으며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이 20.4%, 태국·필리핀·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16.2% 순이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합리적 항공운임과 편리한 스케줄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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