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찜 특가' 역대급 인기…판매량 절반가량이 일본 노선"

공지유 2024. 1. 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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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089590)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연중 최대 항공권 할인행사인 '찜(JJIM) 특가'가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항공권 판매매출 또한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1월 찜 특가 대비 2.6배 증가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찜 특가 기간에 가장 많이 판매된 노선은 일본 노선으로 전체 판매량의 45.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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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9일~16일 연중 최대 항공권 할인행사
코로나19 이전 찜특가 대비 매출 2.6배 증가
일본 노선이 판매량 45.6%…동남아 37.5%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연중 최대 항공권 할인행사인 ‘찜(JJIM) 특가’가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특가 기간 가장 많이 판매된 노선은 일본 노선이었다.
(사진=제주항공)
이번 찜특가 예매는 국내선은 3월 1일부터, 국제선은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올해 하계 운항 기간 이용할 수 있는 항공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번 찜 특가는 지난해 6월에 진행한 찜특가 대비 매출 3.2배, 판매된 좌석 수는 2.6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선 특가 판매가 시작된 지난 10일에는 310만여명의 고객이 몰리기도 했다. 이는 이전 역대 최대접속자 수를 기록했던 지난해 6월 찜 특가 첫날 방문자수(181만여명) 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항공권 판매매출 또한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1월 찜 특가 대비 2.6배 증가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찜 특가의 경우 국내선 6개, 국제선 32개 노선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이 진행되 국내선 7개, 국제선 67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2020년 1월에 비해 공급석이 약 31% 적은 상황에서도 매출액은 증가했다.

이번 찜 특가 기간에 가장 많이 판매된 노선은 일본 노선으로 전체 판매량의 45.6%를 차지했다.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노선이 37.5%로 그 뒤를 이었고 중화권 노선 11.6%, 대양주 노선 4.6% 순으로 나타났다.

출발시기로는 비수기에 해당하는 4월 출발 항공권 판매량이 25.9%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5월이 15.9%를 기록했다. 2회 이상의 여행을 예매한 회원도 8000여명에 달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합리적 항공운임과 편리한 스케줄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지유 (notice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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