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메딕, 헬스 데이터 사업 확장을 위해 APP 내 혈당 관리 기능 추가

< 이미지 제공 : 룰루메딕 >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룰루메딕은 데이터 유입 확대를 위하여 혈당 관리 기능을 추가하였다고 23일 밝혔다.

룰루메딕은 기존 앱 내 생체나이와 질병 위험도를 알려주는 건강검진 데이터 보관 기능에 이어, 자가혈당측정기와의 블루투스 연동을 기반으로 일상 속 혈당 관리 및 데이터 관리 기능을 추가하였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하여 룰루메딕 앱과 연동되는 혈당기는 한국로슈진단의 아큐첵 가이드, 아큐첵 가이드미, 아큐첵 인스턴트이며, 손쉬운 연동을 통해 기기에 저장된 과거 혈당 데이터를 한 번에 불러올 수 있다. 특히 식사 전후, 투약 여부 및 운동에 따른 플래그를 생성하도록 하였고, 평소보다 높은 혈당 수치의 경우 ‘고혈당’으로 별도 관리하여 직전 행동 습관을 기록하도록 유도하는 기능을 포함하였다. 이어서 혈당 데이터 시각화가 포함된 도표 통계 기능도 제공할 전망이다.

한국로슈진단의 공식 파트너사인 룰루메딕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하여 혈당 데이터 수집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룰루메딕은 업데이트 이후 꾸준히 혈당 수치를 입력하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당뇨 건강식을 제공하거나 아큐첵로슈 구형기기를 신형 아큐첵으로 무상 교환하는 것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해 11월 50억원 첫 시드 투자 이후 룰루메딕의 공식 행보이며 검진, 진료, 생활 기록을 포괄하는 데이터사업 진출을 위한 초석으로 해석된다.

룰루메딕의 한승조 전략이사는 “증상 자각이 없다는 이유로 천만 초기 당뇨환자들은 혈당 관리를 하지 않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데이터의 기록과 관리를 습관화하기 위하여 혈압, 수면, 활동량 등 다양한 데이터를 추가 연동하여 건강 증진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