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장" HMM 매각 본계약 협상, 설 전에 끝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MM(옛 현대상선) 매각 본계약 협상이 2주 연장됐다.
23일 해운-금융업계에 따르면 HMM 매각측인 KDB산업은행·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림그룹·JKL파트너스 컨소시엄과 HMM 매각을 위한 주주 간 계약 협상 시한을 다음달 6일로 2주 연장키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일 해운-금융업계에 따르면 HMM 매각측인 KDB산업은행·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림그룹·JKL파트너스 컨소시엄과 HMM 매각을 위한 주주 간 계약 협상 시한을 다음달 6일로 2주 연장키로 했다.
1차 협상기한은 23일까지였는데 협상 기한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부터 필요 시 2주를 추가할 수 있는 조건이 부여됐다. 양측은 매각측이 보유한 HMM의 영구채 처리 문제 등을 두고 의견 차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발표도 지연된 바 있다. 인수 조건을 두고 하림그룹 측에서 매각측의 잔여 영구채의 주식 전환을 3년간 유예해달라는 등 여러 요구사항을 내놨고 매각 측은 이 요구사항들을 들어주기가 어렵다는 입장 고수하며 지난달 18일에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하림그룹-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은 HMM 주식 3억9879만주(57.9%)에 대한 거래금액으로 6조4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올해 설 연휴 전 계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 날씨] '북극 한파' 기승… 남부 최대 30㎝ 눈 - 머니S
- 이닉스, 공모주 청약 돌입… 수요예측 열기 이어가나 - 머니S
- 굳어지는 '트럼프 대세론'… 韓 배터리업계가 긴장하는 이유 - 머니S
- "보험료 130% 넘게 환급"… 단기납 종신보험, 뭐가 문제? - 머니S
- [단독]이중훈 코인원 CSO, 가상자산 떠나 방산 AI '팔란티어'로 - 머니S
- [국제유가] 공급 차질 우려에 상승… WTI 2.42%↑ - 머니S
- 보험료 할인? 신상품?… 농협·KB손보, 상생금융방안 '고민' - 머니S
- 삼성운용, ETF 입지 흔들… 인력 이탈에 "부사장 전문성 부족" - 머니S
- 글로벌 불황에도 K-식품 '훨훨'… 수출액 사상 최대 - 머니S
- [정비록] 사업비 8000억원대 '방배15구역' 팽팽한 수주전 예고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