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년차 맞은' 최혜진·안나린, LPGA 첫 우승 재도전…김세영·김아림·이미향도 새해 첫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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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막을 올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이 2주 연속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시합을 이어간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LPGA 투어 우승자들에게 출전권이 주어졌다면, 이번 주 브레이든턴에서 열리는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은 2024시즌 시드권자와 2명의 초청 선수, 2명의 예선 통과자 등 총 120명에게 참가 기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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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주 막을 올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이 2주 연속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시합을 이어간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LPGA 투어 우승자들에게 출전권이 주어졌다면, 이번 주 브레이든턴에서 열리는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은 2024시즌 시드권자와 2명의 초청 선수, 2명의 예선 통과자 등 총 120명에게 참가 기회가 열린다.
이에 따라 23일(한국시간) 발표된 출전 선수 명단에는 올해 LPGA 투어 3년차를 맞은 최혜진(24)과 안나린(28)을 포함한 한국 선수 여러 명이 이름을 올렸다.
2022시즌 LPGA 투어 루키로 입성한 최혜진은 데뷔 첫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매 대회 포인트를 쌓아야 하는 '레이스 투 CME 글로브'에서 5위를 기록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서 첫 시즌을 마쳤다. 또한 첫해 우승 없이도 상금 200만달러를 돌파해 시즌상금 6위(207만5,696달러)에 올랐다.
이런 좋은 성적을 거둔 원동력은 '언더파 라운드' 1위, 버디 수 4위, 이글 수 3위, 평균 타수 10위 등의 기록에서 알 수 있는 '꾸준함'이었다.
다만, 대진 운이 나빴던 최혜진은 강력한 경쟁자 아타야 티띠꾼(태국)을 만나면서 신인상을 받지 못했다.
최혜진은 지난해 CME 글로브 레이스 36위, 시즌 상금 38위(74만7,355달러)로 마무리했다.
2022시즌 27개 대회에 출전해 10번 톱10에 입상했던 것과 달리, 2023시즌에는 23개 대회에 참가해 2번 10위 이내에 진입했다. 또한 2022년에 CP여자오픈 준우승 등 여러 차례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면, 작년에는 공동 3위를 기록한 뷰익 LPGA 상하이 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권이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최혜진 경기력에서 가장 큰 변화는 샷 정확도였다. 특히 그린 적중률 부문에서 2022년에 전체 선수들 중 3위(76.5%)였다면, 2023년에 32위(72.3%)였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LPGA 무대에서 우승 경쟁을 벌였던 최혜진이 올해는 미루고 미뤄온 첫 우승을 향해 다시 힘을 낸다.
2021년에 진행한 LPGA Q-시리즈 수석 합격으로 2022시즌 LPGA 투어 회원권을 획득한 안나린도 우승 갈증은 마찬가지다.
데뷔 첫해 CME 글로브 레이스 38위, 시즌 상금 47위(64만6,686달러)로 안착했던 안나린은 지난해 각각 71위와 72위(39만3,598달러)로 밀려났다.
안나린은 지난해 출전한 24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 톱10에 들었는데, 바로 이번 주 진행되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이었다. 단독 4위의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에서 첫 정상에 재도전한다.
두 선수 외에도 김세영, 김아림, 이미향, 전지원 등이 새해 첫 출격할 예정이다. 개막전에 참가한 전인지, 유해란, 양희영도 2주 연속 참가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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