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오리온, 바이오 사업 확대로 투심 악화… 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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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최근 오리온의 바이오 사업 확대 결정은본업인 제과 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아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고 23일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3만원으로 낮췄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오리온의 레고켐바이오 인수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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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최근 오리온의 바이오 사업 확대 결정은본업인 제과 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아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고 23일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3만원으로 낮췄다. 오리온은 전날 8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오리온의 레고켐바이오 인수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봤다. 주 연구원은 “본업인 제과 사업의 안정적 현금 창출 능력에 가치를 두는 투자자들이 많았던 만큼 단기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고 했다.
주 연구원은 “펀더멘털(기초체력) 측면의 영향은 시장의 우려보다 작을 것”이라며 “레고켐바이오 관련 손익은 연결 실적이 아닌 지분법으로 인식될 예정”이라고 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오리온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한 3조275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 늘어난 5612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지난해와 달리 춘절 시점 차이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이 사라지고 환율에 따른 부정적 영향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주요 곡물 가격이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는 만큼 제조 원가에 대한 부담도 점차 낮아질 것”이라며 “실적 개선에 따라 주당배당금(DPS) 우상향 등 주주환원 정책 또한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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