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4Q 기대치 부합 전망…"내년 성장세 더 기대"-IBK

박수현 기자 2024. 1. 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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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23일 삼양식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5%, 11.0% 개선될 전망"이라며 "작년 말 기준 주요 품목 가동률이 90% 수준까지 올라온 것으로 파악된다. 추가 생산 여력이 얼마 남지 않아 올해 실적 성장은 다소 제한적일 수밖에 없지만 내년 밀양 제2공장 준공 이후 생산 능력이 25% 증가하면 다시금 30%를 상회하는 높은 외형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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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양식품

IBK투자증권이 23일 삼양식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올해는 추가 생산 여력이 제한된 탓에 실적 성장이 다소 제한적이겠지만 내년 공장 준공으로 생산 능력이 증가하면 높은 외형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86억원(전년 동기 대비 +32.7%), 414억원(+115.7%)으로 추정되며 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라며 "맵탱(라면 신제품), 쿠티크(간편식 브랜드)마케팅을 확대했지만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와 안정적인 투입 원가 흐름을 고려하면 영업마진율이 5%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4분기 실적은 중국과 미국의 수출 성장이 견인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면·스낵 수출액이 2126억원으로 39.7% 개선될 전망"이라며 "동남아, 일본, 중동 지역 판매는 다소 부진했지만 중국에서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오프라인 판로를 확대하는 한편, 미국 내 월마트와 코스트코 판매가 늘며 수출 증가세가 이어졌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내 매출은 697억원(+32.5%)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불닭볶음면 판매 호조세와 더불어 신제품 맵탱 판매 실적이 더해지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삼양라면 할인 행사를 축소해 판가 인하에 따른 수익성 하락 우려는 제한적으로 판단되고 냉동식품 매출도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5%, 11.0% 개선될 전망"이라며 "작년 말 기준 주요 품목 가동률이 90% 수준까지 올라온 것으로 파악된다. 추가 생산 여력이 얼마 남지 않아 올해 실적 성장은 다소 제한적일 수밖에 없지만 내년 밀양 제2공장 준공 이후 생산 능력이 25% 증가하면 다시금 30%를 상회하는 높은 외형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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