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 클럽]던랩, 어떤 클럽 썼나..드라이버 테일러메이드, 우드는 핑

주영로 2024. 1. 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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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아마추어 골퍼 닉 던랩(미국)이 33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다.

던랩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에서 끝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했다.

PGA 투어에서 아마추어 선수가 우승한 것은 1991년 투손 오픈 정상에 오른 필 미켈슨(미국) 이후 무려 33년 만이다.

지난해 US 아마추어 챔피언십과 US 주니어 챔피언십을 모두 제패한 던랩은 이미 주목받아온 유망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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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선수로 33년 만에 PGA 투어에서 우승한 닉 던랩이 테일러메이드 Qi10 드라이버를 사용해 티샷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대학생 아마추어 골퍼 닉 던랩(미국)이 33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다.

던랩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에서 끝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했다. PGA 투어에서 아마추어 선수가 우승한 것은 1991년 투손 오픈 정상에 오른 필 미켈슨(미국) 이후 무려 33년 만이다.

지난해 US 아마추어 챔피언십과 US 주니어 챔피언십을 모두 제패한 던랩은 이미 주목받아온 유망주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곧바로 프로로 전향할지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던랩은 신중한 선택을 고민하고 있다.

던랩이 경기 중 어떤 클럽을 사용했는지도 팬들에겐 관심이다.

던랩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 3라운드에서 드라이브샷 평균거리는 331야드를 때려 전체 2위, 최대 비거리는 334야드를 기록해 전체 11위에 기록했다. 거리 면에서는 프로선수들과 비교해서 전혀 뒤지지 않는 파워를 자랑했다.

그린적중률은 3라운드 때 89%를 기록할 정도로 정교했으나 4라운드에선 66.67%로 조금은 흔들렸다. 퍼트 실력도 뛰어나 최종일 홀당 퍼트 수는 1.67개를 기록하면서 총 27개를 적어냈다.

▶드라이버는 테이러메이드의 신형 Qi10 LS 제품을 사용했다. 로프트는 9도에 프로젝트X의 HZRDUS 스모크 그린 60TX 샤프트를 장착해 썼다. 프로 선수 치고는 무겁거나 강하지 않았다.

▶페어웨이 우드는 핑425 LST 14.5도 하나만 사용하는데, 샤프트는 미쓰비치 텐세이 AV 화이트 85 TX를 끼웠다.

▶유틸리티 클럽은 스릭슨의 ZX 제품을 사용했고, 프로젝트X HZRDUS Black 105 6.5 샤프트 포함하고 있다.

▶아이언과 웨지는 모두 테일러메이드를 썼다. 아이언은 MG4 모델을 4번부터 9번을 가방에 넣었고, 샤프트는 트루템퍼 다이내믹골드 X100을 사용했다. 웨지는 48도와 52도, 56도, 60도까지 총 4개나 사용했다. 모두 트루템퍼 다이내믹골프 X100을 장착했다.

▶퍼터는 오디세이의 오웍스(O-Works)#7번 탱크 모델을, 골프공은 타이틀리스트의 Pro V1을 사용해 우승했다.

닉 던랩(오른쪽)이 경기 중 골프백을 메고 있는 캐디와 상의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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