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재난구호활동 지원용 ‘휴대폰 배터리 충전 전용차량’ 제작

구현주 기자 2024. 1. 23. 08:5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LG유플러스가 재난구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휴대폰 배터리 충전 전용 차량’을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 스타리아 승합차를 개조해 만든 배터리 충전차는 지진, 홍수 등 재난이 발생한 지역에서 대민지원활동을 하기 위해 제작됐다.

LG유플러스는 차량과 충전설비 구매, 특장차 개조비용 등을 합쳐 약 6000만원을 투자했다.

배터리 충전차는 휴대폰 보조배터리 최대 68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지하철에 사용되는 모바일 라우터도 장착해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무선 연결 프린터를 비치해 현장에서 긴급 문서 출력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휴대용 TV(LG 스탠바이미 GO)도 두 대가 실려 재난방송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220V 콘센트도 제공해 휴대폰 배터리 외 다른 전기용품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배터리 충전차는 구호현장 주민은 물론 소방관, 군인 등 피해복구 인력도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배터리 충전차를 전국 재난구호현장에 파견해 대민지원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오는 29~30일 서울 강서구 마곡사옥에 전시해 임직원과 고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실장은 “재난 피해를 입은 주민의 마음 속 상처가 빠르게 아물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배터리 충전차를 마련했다”며 “LG유플러스는 대국민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등’ 통신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