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유럽 진출 中 전기차 기업에 배터리 공급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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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석 SK온 최고사업책임자(CCO)는 23일 "유럽 시장에 진출하려는 중국 전기차 기업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성 CCO는 유럽 지역에서 중국산 전기차 배터리 의존도가 확대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모든 유럽 지역 정부가 '디리스킹'(de-risking, 위험제거)을 말하고 있고 국가에 따라 관점과 접근 방법이 다르지만 현재 상황을 벗어나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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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성민석 SK온 최고사업책임자(CCO)는 23일 "유럽 시장에 진출하려는 중국 전기차 기업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성 CCO는 이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성 CCO는 유럽 지역에서 중국산 전기차 배터리 의존도가 확대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모든 유럽 지역 정부가 '디리스킹'(de-risking, 위험제거)을 말하고 있고 국가에 따라 관점과 접근 방법이 다르지만 현재 상황을 벗어나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K온의 배터리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중국 전기차 기업은 중국 밖에서 성장하길 원한다"면서도 "중국 배터리 기업은 자국 밖에 배터리 제조 공정을 구축하는 데에 있어서 한국 기업보다 경쟁력이 낮다"고 강조했다.
이어 "SK온은 유럽 지역에 안착했다. 우리는 누구와도 협력할 수 있다"며 중국 전기차 기업과의 협력을 시사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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