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그냥 토트넘으로 돌아와" 바뮌,브레멘전 패배후 쏟아진 독설 조크

전영지 2024. 1. 23. 08: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리 케인, 토트넘 새 시즌 질투날 거야."

우승컵을 목표 삼아 지난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토트넘 레전드' 해리 케인이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을 질투할 것이라는 평이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단 2번의 패배를 기록했을 뿐이지만 최근 선수들과 폼이나 분위기에 경고등이 켜졌고, 토마스 투헬 감독은 브레멘전 패배 직후 격노해 선수들을 질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AP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EPA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해리 케인, 토트넘 새 시즌 질투날 거야."

우승컵을 목표 삼아 지난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토트넘 레전드' 해리 케인이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을 질투할 것이라는 평이 나왔다.

23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팟캐스트에서 '분데스리가 절대 1강' 바이에른 뮌헨이 베르더 브레멘에게 21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경기, 안방에서 0대1 패배 일격을 당한 후 공동진행자 크리스 서턴과 이안 레이디먼이 던진 조크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패배로 승점 41(13승2무2패), 1위 레버쿠젠(승점 48, 15승3무)과 승점 7점차, 2위로 간격이 벌어졌다. 독일 슈퍼컵, 독일컵에서 모두 탈락한 마당에 리그 우승까지 놓친다면 축구 커리어에서 우승컵이 없는 케인의 간절한 꿈은 또 한번 미뤄지게 된다.

<저작권자(c) REUTERS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단 2번의 패배를 기록했을 뿐이지만 최근 선수들과 폼이나 분위기에 경고등이 켜졌고, 토마스 투헬 감독은 브레멘전 패배 직후 격노해 선수들을 질타했다. "분명히 충분치 않았다. 70분 넘게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뛰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전반전에 정적이었고 공을 다 뺐기고 역습을 허용하고 소유권도 엉성하고, 패배할 만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는 고작 20분을 뛰었다. 우리가 세운 목표를 달성하려면 20분으로는 충분치 않다. 우리가 여기서 하려는 건 그런 게아니다"라고 했다.

데일리메일 스포츠 팟케스트를 통해 레이디먼은 최근 바이에른의 부진을 지적하며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주말에 또 졌다. 브레멘에게 홈에서 패했고 레버쿠젠에 7점 뒤졌다. 해리, 집으로 돌아와야해. 친구"라는 농담을 던졌다. "해리, 독일컵도 탈락했잖아. 집으로 돌아와. 바이에른 뮌헨에선 우승 못해. 집으로 돌아와야 해. 토트넘으로 돌아와 친구"라고 거듭 말했다.

<저작권자(c) Reuters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Reuters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EPA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튼은 4위와 승점 3점차 5위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 매력적인 패스플레이를 보고 케인이 질투를 느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케인도 토트넘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서 토트넘 축구스타일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약간의 질투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의기양양한 레이드먼은 "지난 시즌 나는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는 건 실수고 토트넘에 잔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그때 당신은 나를 비웃지 않았냐"고 서튼에게 반문했다.

이날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케인 역시 실망감을 드러냈다. 투헬 감독의 비판에 대해 그는 "그건 우리의 책임"이라면서 "나 역시 우리가 훈련을 잘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에 지쳤다. 더 이상 아무도 그 말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