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과매도 구간인 주가…실적 개선 기대감 유효-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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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3일 오리온에 대해 최근 레고켐바이오 인수 결정 영향으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시장의 우려만큼 펀더멘털에 영향이 없을 것으로 봤다.
주 연구원은 "작년 수준의 적자가 유지된다고 가정해도 지배주주순이익 하락폭은 5% 미만이며, LCB84 대상 기술이전계약 체결을 고려할 때 실질적인 영향은 이보다 작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은 변함없는 만큼 과매도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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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오리온에 대해 최근 레고켐바이오 인수 결정 영향으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시장의 우려만큼 펀더멘털에 영향이 없을 것으로 봤다. 현재 과매도 구간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하향 조정한 1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리온은 최근 바이오 사업 확대 결정을 하면서 레고켐바이오를 인수, 이의 영향으로 주가가 급락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과 사업의 안정적 현금창출 능력에 가치를 부여하는 투자자들이 많았던 만큼 이에 다른 단기 투자심리가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영향은 시장의 우려만큼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레고켐바이오 관련 손익은 연결 실적이 아닌 지분법으로 인식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주 연구원은 "작년 수준의 적자가 유지된다고 가정해도 지배주주순이익 하락폭은 5% 미만이며, LCB84 대상 기술이전계약 체결을 고려할 때 실질적인 영향은 이보다 작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은 변함없는 만큼 과매도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오리온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 상승한 3조275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 오른 5612억원을 전망했다. 작년과 달리 춘절 시점 차이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이 제거될 것이며 환율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주 연구원은 "주요 곡물가격이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제조원가에 대한 부담 역시 점진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적 개선에 따라 주당배당금(DPS) 우상향 등 주주환원 정책 또한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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