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 "SPC삼립, 포켓몬빵 이후 기대 축소…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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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3일 SPC삼립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유통 부문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나 베이커리 영업이익이 전년 수준에 그치고, 푸드 수익성 하락세가 이어지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6.5%, 13.5%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대비 원가 부담이 완화되면서 푸드 부문 영업이익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나 베이커리 부문에서 포켓몬빵 이후 캐릭터빵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됐고, 시화센터 증축과 실적 반영까지 약 1년간 모멘텀 공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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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IBK투자증권은 23일 SPC삼립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유통 부문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나 베이커리 영업이익이 전년 수준에 그치고, 푸드 수익성 하락세가 이어지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8만원으로 낮췄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93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81억원으로 3.8%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부문별로 베이커리 매출은 5.2% 늘어난 2526억원, 영업이익은 1.5% 불어난 22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포켓몬빵 매출이 감소했지만 식빵과 햄버거번, 샌드위치 판매가 호조세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호빵 매출도 약 20% 개선될 전망"이라면서도 "고가에 매입한 원재료를 소진하면서 영업마진율은 0.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유통 부문의 경우 "매출액은 3.7% 증가한 4585억원, 영업이익은 18.8% 늘어난 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식자재 물동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저수익 거래처 축소, 원활한 가격 전가로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푸드 부문은 매출액이 4.5% 불어난 2074억원, 영업이익은 78.5% 급감한 6억원이 예상된다"며 "원맥 매입 비용이 하락했지만 육가공과 신선식품 원가가 여전히 높고, 휴게소 관련 인건비와 전기세 등 운영 비용이 상승함에 따라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6.5%, 13.5%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대비 원가 부담이 완화되면서 푸드 부문 영업이익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나 베이커리 부문에서 포켓몬빵 이후 캐릭터빵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됐고, 시화센터 증축과 실적 반영까지 약 1년간 모멘텀 공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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