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막차 탄 하나카드, 역전 뒷심은 '최고'...창단 첫 파이널까지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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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라운드 우승과 함께 나란히 포스트시즌(P.S) 막차를 탄 하나카드와 SK렌터카가 연승을 거두며 최종전 진출까지 단 1승을 남겼다.
지난 22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 P.S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하나카드가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3(11-7, 9-7, 15-8, 3-9, 7-11, 8-9, 11-6)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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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5라운드 우승과 함께 나란히 포스트시즌(P.S) 막차를 탄 하나카드와 SK렌터카가 연승을 거두며 최종전 진출까지 단 1승을 남겼다.
지난 22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 P.S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하나카드가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3(11-7, 9-7, 15-8, 3-9, 7-11, 8-9, 11-6)으로 꺾었다.
이로써 1차전에서 NH농협카드에게 한 차례 지며 시작한 하나카드는 2, 3차전 연승을 거두며 파이널 진출까지 한 발짝을 남겨놨다.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이 이 날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팀을 연승으로 이끌었다.
1세트 남자복식에서 10점을 몰아쳐 11-7 승리를 만든 응우옌은 7세트서도 오성욱을 상대로 하이런 5점에 힘입어 11-6으로 압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는 김가영-사카이 복식조가 김보미-김민아 조에 9-7 승을 거뒀고,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가 조재호를 15-8로 꺾었다.
NH농협카드는 1,2,3세트를 모두 주고 4,5,6세트를 연이어 밀고나가는 끈질긴 집념을 보였다. 그러나 응우옌의 물 오른 기세가 NH농협카드의 앞을 막았다.
또 다른 경기에서는 SK렌터카가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2로 돌려세웠다. 1세트서 레펀스(벨기에)-강동궁이 김재근-오태준을 11-9로 꺾었으나 2세트서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가 백민주-임정숙에 1-9(8이닝)로 돌아섰다.
SK렌터카는 이날 승부처인 3세트와 4세트를 대역전 승리로 장식하며 승기를 잡았다. 3세트서 김재근을 상대한 레펀스는 5이닝까지 2-11로 밀리다 6이닝부터 3이닝 연속 공타로 돌아선 김재근의 실수를 틈타 6이닝 1득점을 시작으로 7이닝과 8이닝서 연속 6득점을 뽑아내며 15-11로 역전승을 따냈다.
이어진 혼합복식서에 나선 조건휘와 히다도 오태준-임정숙을 상대로 초반 10이닝 연속 공타에 그치는 등 0-8로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그러나 11이닝째 2득점, 12이닝째 하이런 7점을 합작하며 9-8로 짜릿한 역전을 일궜다.
세트스코어 3-1로 리드하던 SK렌터카는 5세트서 강동궁이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에 4-11(5이닝)로 밀리며 잠시 흔들렸다. 그러나 강지은이 6세트서 백민주를 9-1(7이닝)로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4-2 승리를 완성했다.
23일 열리는 플레이오프 4차전은 오후 4시 NH농협카드(1승2패)와 하나카드(2승1패) 경기에 이어 오후 9시30분 SK렌터카(2승1패)-크라운해태(1승2패)의 경기로 이어진다. 만약 SK렌터카와 하나카드가 3승을 거두게 된다면 플레이오프는 종료되며, 24일부터 곧바로 파이널로 돌입하게 된다.
플레이오프는 5전3선승제로 진행되며 한 그룹의 플레이오프가 먼저 끝나더라도 일정을 앞당기지 않고 일정대로 진행한다. 만약 플레이오프 두 그룹이 모두 조기 종료될 경우에는 파이널을 앞당겨 치른다. 플레이오프 출전 선수 선발 명단은 경기 당일 오후 12시에 발표된다.
SK렌터카와 하나카드는 23일 열리는 4차전서 1승을 더한다면 나란히 창단 최초로 팀리그 파이널 무대를 밟게 된다.
사진= PBA,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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