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호남·서해안 지역 많은 눈 예보...CCTV로 본 출근길

YTN 2024. 1. 2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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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의 CCTV를 통해 현재 상황 전해드리겠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지금 보시는 곳은 전북 정읍시 화해교차로 모습입니다. 눈이 너무 많이 내려 화면이 흐릿하고요. 그리고 바람도 강하게 부는 것 같죠. 눈발을 보면 바람의 세기도 가늠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온세상이 하얗게 눈으로 뒤덮인 모습입니다.

지금 도로에도 눈이 하얗게 쌓여 있습니다. 얼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되는데요. 이 지역 지나시는 분들 조심하셔야겠고요. 그리고 오늘 서해안의 예상 적설량이 최대 15cm입니다. 앞으로 더 내릴 거라는 얘기잖아요. 오늘 하루 종일 눈 상황 잘 살펴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도로 보면 버스도 달리고요. 차량들 많이 보이는데 운전 조심하십시오.

지금은 정읍에 있는 용호교차로의 모습을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이곳도 눈이 많이 내리고 있고요. 도로에도 눈이 쌓이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봤던 화해교차로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화해교차로보다는 용호교차로가 교통량이 좀 더 많은 모습입니다. 왜냐하면 도로를 보면 지금 눈보다는 차량 바퀴의 흔적이 더 많이 보이고 있거든요. 하지만 지나는 차들의 모습이 위태로워 보이기도 하고요. 전조등을 켠 차량들도 보입니다. 이 지역 지나시는 분들은 전조등 꼭 켜시고 이렇게 안전거리 넉넉하게 유지하셔야겠어요. 옆에 풍경을 보면 참 아름다운데 운전하시는 분들은 참 마음을 졸일 것 같아요.

다음 지역 보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곳은 전북 부안군의 서림교차로 상황입니다. 눈이 지금 내리죠. 눈발이 보입니다. 바람도 불고 있고요. 지금 가로등 위에도 눈이 쌓여 있고 옆에 나무며 들판이며 도로 위며 눈이 안 쌓인 곳이 없습니다. 지금 트럭 지나는 모습 보이는데 트럭이 지날 때 지금 바닥에 쌓여있던 눈이 주변으로 튀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이럴 경우에는 안전거리를 더 두셔야 됩니다. 왜냐하면 앞의 차량 바퀴에서 눈보라가 일게 되면 뒤 차량은 시야를 확보하기가 굉장히 어렵거든요. 눈길이라 미끄럽기도 하고 계속 눈이 내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차량 거리를 조금 더 평소보다 넉넉하게 두시고 무엇보다 서행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 큰 도로에도 차들 다니고 있고요. 지금 화면 한편으로 보면 들판 옆에 있는 길에도 차량 다니는 모습 볼 수 있거든요. 이런 길 다니실 때도 안전운전하시기 바라고요. 지금 앞이 잘 안 보일 것 같아요. 눈보라가 치고 있기 때문에 시야 확보에도 유의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다음 장소 보겠습니다. 다음 장소 보여주세요. 이번에는 군산 군산대교차로의 모습입니다. 차량 통행량은 거의 없는 모습이고 큰 도롯가에는 눈이 다 녹았습니다. CCTV가 혹시 멈춰 있는 걸까요? 차량이 달리다가 지금 화면이 정지되어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여기는 지금 아파트단지 부근이라 그런지 제설작업이 좀 된 걸까요? 도로 위에는 눈이 쌓여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게 또 블랙아이스를 조심하셔야 됩니다. 왜냐하면 내린 눈이 살짝 녹았다고 하더라도 워낙 영하권의 날씨이기 때문에 또 북극한파가 불어닥치지 않았습니까? 도로에 눈이 얼어붙을 수 있거든요. 강추위 속에 서해안과 제주도에 여전히 폭설이 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상황인데 어제부터 지금까지 제주 산간 어리목에는 20.4cm, 전북 순창에도 18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어요.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는 50cm 이상, 호남 서해안에 20cm가 넘는 큰 눈이 더 내린다는 예보가 있습니다. 충남 서해안에도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내려서 쌓이겠는데요. 현장의 모습 보여드렸습니다. 서행하시고 무엇보다 안전거리 넉넉하게 유지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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