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바이오 사업 투자 확대에 투심 악화”…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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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3일 오리온에 대해 본업인 제과 사업과의 단기 시너지가 제한적인 레고켐바이오 지분을 인수한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실적 측면에서 부정적 영향은 미미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제과 사업의 안정적 현금창출 능력에 가치를 부여하는 투자자들이 많았던 만큼 레고켐바이오 지분 인수 따른 단기 투자심리가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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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 사업의 안정적 현금창출 능력에 가치를 부여하는 투자자들이 많았던 만큼 레고켐바이오 지분 인수 따른 단기 투자심리가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펀더멘털(기초체력) 측면에서의 영향은 시장의 우려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레고켐바이오 관련 손익은 연결 실적이 아닌 지분법으로 인식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수준의 적자가 유지된다고 해도 지배주주순이익 하락폭은 5% 미만으로 추정했다. 레고켐바이오가 개발한 신약후보 물질 ‘LCB84’ 대상 기술이전계약 체결을 고려할 때 실질적인 영향은 이보다 작을 것으로 봤다.
오리온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 2755억원, 영업이익은 5612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1%, 14%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와 달리 춘절 시점 차이에 따라 매출 감소 영향이 제거될 것이며, 환율에 따른 부정적 영향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원화 기준 주요 법인의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한국 6%, 중국 8%, 베트남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곡물가격이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제조원가에 대한 부담 역시 점진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개선에 따라 주당배당금(DPS) 우상향 등 주주환원 정책 역시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은) 8.9배로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을 하회하고 있다”며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은 변함없는 만큼 과매도 구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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