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특화시장서 큰불…3개 동 227개 점포 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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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 특화시장에서 불이나 점포 227개가 전소했다.
22일 밤 11시8분께 서천군 서천읍 군사리(충절로) 서천특화시장에서 불이 났다.
이 시장은 2004년 9월 개장한 연면적 7018㎡, 2층 규모의 현대식 중형 전통시장으로, 불에 탄 3개 동 외에 농산물동(55개), 먹거리동(10개) 등 모두 5개 동에 292개 점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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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 특화시장에서 불이나 점포 227개가 전소했다.
22일 밤 11시8분께 서천군 서천읍 군사리(충절로) 서천특화시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수산동 121개(빈 점포 15개), 일반동(잡화) 90개(빈 점포 8개), 식당동 16개(빈 점포 3개) 등 3개동 227개 점포가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이 시장에 설치된 자동화재 신고설비가 작동하자 출동한 뒤 자정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 361명, 진화장비 45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서 23일 새벽 1시15분께 불길을 잡았다. 소방 당국은 새벽 3시께 소방 1단계로 대응단계를 낮췄으며 오전 7시 현재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이날 불은 수산물동 쪽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이 완전히 진화된 뒤 최초 발화지점과 화재 원인, 정확한 재산 피해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2004년 9월 개장한 연면적 7018㎡, 2층 규모의 현대식 중형 전통시장으로, 불에 탄 3개 동 외에 농산물동(55개), 먹거리동(10개) 등 모두 5개 동에 292개 점포가 있다.
서천군은 대응 2단계가 내려진 22일 밤 11시 59분께 ‘현재 시장 주변 유독가스가 누출돼 위험하니 주민들은 대피하라’는 내용의 안전 문자를 발송하고, 대책회의를 열어 상인 지원 대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 서천군 관계자는 “폐장한 시간대 화재여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며 “설을 앞두고 있어 점포마다 차례용품 등을 많이 비축했을 것으로 보여 피해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 대책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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