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현대미포조선, 공정 차질에 더딘 매출 증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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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23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생각보다 더딘 매출 증가액에 중장기 이익 레벨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인도 시점 변경 공시가 계속되면서 공정 차질이 확인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중형 조선사의 외주사에서 인력 확충 속도가 더디도 물량 증가도 예상 대비 더딘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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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NH투자증권이 23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생각보다 더딘 매출 증가액에 중장기 이익 레벨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0만3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인도 시점 변경 공시가 계속되면서 공정 차질이 확인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중형 조선사의 외주사에서 인력 확충 속도가 더디도 물량 증가도 예상 대비 더딘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했다.
다만 "신규 수주는 긍정적"이라며 "올해 수주 목표를 31억달러로 제시했으나 22일 기준 7억2000만달러를 수주, 목표의 23%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주력 선박인 석유화학제품운반선 15척을 수주하면서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1조1000억원, 영업적자 65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세부 실적은 미발표됐으나 4분기가 영업일수 증가로 매출액이 증가하는 분기임을 감안하면 이익 측면에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인도 지연 등의 공정 차질로 인해 올해 상반기까지는 이익 개선 속도가 더딜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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