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천사 강림한 듯한 이수민 웨딩드레스 자태에 감탄…“내 새끼라서 예쁜가”(조선의 사랑꾼)

박소진 MK스포츠 기자(psj23@mkculture.com) 2024. 1. 2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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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용식이 딸 이수민의 웨딩드레스 피팅을 함께 하며 남다른 부정(父情)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27회에서는 이용식이 이수민의 결혼 준비를 지켜보며 딸과의 이별 연습을 했다.

휴대폰 카메라를 꺼낸 이용식과 원혁 앞에 마침내 웨딩드레스를 입은 이수민이 모습을 드러내자 예비 신랑 원혁은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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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 딸 이수민 웨딩드레스 자태에 감탄 연발
천사 같은 모습에 “잘 자랐다”

개그맨 이용식이 딸 이수민의 웨딩드레스 피팅을 함께 하며 남다른 부정(父情)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27회에서는 이용식이 이수민의 결혼 준비를 지켜보며 딸과의 이별 연습을 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이수민의 웨딩드레스 투어를 따라나선 이용식은 “엄마랑 같이 가야지 왜 나를 데리고 가냐”며 “웨딩드레스 고르러 아빠랑 간다는 건 처음 들어본다”며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용식에게 동행을 요청한 이수민은 아빠 보는 눈을 더 믿는다며 “행사 다닐 때도 아빠가 의상을 골라줬다”라고 설명했다. 무대랑 어울리지 않는다며 더 화려한 걸로 입어야 한다는 이용식의 말에 의상을 갈아입곤 했던 때를 예로 든 이수민은 “아빠 말이 다 맞더라”며 본식 드레스 투어를 함께 하게 된 이유를 보탰다.

“쇼핑하러 가서도 아버님은 예쁜 옷들을 골라오신다”는 예비 사위 원혁에 이용식은 “거들지 마라”면서도 뿌듯하게 웃어 보였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피팅 샵에 도착한 이수민은 대기 중인 원혁과 이용식에 사진을 잘 찍어 놓으라 미션을 부여했다. 휴대폰 카메라를 꺼낸 이용식과 원혁 앞에 마침내 웨딩드레스를 입은 이수민이 모습을 드러내자 예비 신랑 원혁은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화려한 드레스 차림을 한 딸의 모습에 이용식은 “고급스럽다. 최고다”라며 “대단하네 내 딸 진짜 대단하다 예쁘다. 잘 자랐다”며 감탄했다. “천사의 모습이 이 모습이었구나”라며 첫 번째 드레스부터 “이걸로 결정이다”라는 말로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드라마 녹화하는 줄 알았다는 이용식은 “의상을 많이 입어 봐서 감정이 안 살 거라고 생각했는데, 내 새끼라서 예쁜가”는 말을 전하며 딸바보다운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이수민에 이용식은 “이거다 이거야”라며 다시 찬사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영국의 공주님 같다며 추운 나라의 공주님을 떠올리는 원혁에 이용식은 “내가 말했잖아 실크라고”라며 맞장구를 치고, 이에 이수민이 “아까는 비즈라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결혼식을 상상하던 이용식이 “내 옷은 뭐입지?”라며 “결혼식때 입었던 옷 입을까? 썩어서 없어졌지”라는 농담을 하는 중에 이수민이 세번째 드레스를 입은 자태를 공개했다. 반짝이는 딸의 모습에 이용식은 “수민아 이거다”라며 “진짜 예쁘다 1번하고 또 틀려”라고 말했다. 지켜보던 원혁도 “이 드레스가 가면 긴 버진로드도 하나도 안 길게 느껴질 거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세 가지 드레스의 장단점을 재보던 이용식은 “1번 입고 나가면 와! 할 것 같다. 화려해서”라며 “1번이다”라고 외쳐 첫 번째 웨딩드레스를 추천했다. 이때 자리를 비운 원혁이 턱시도 차림으로 웨딩드레스를 입은 이수민 옆에 나타나 깜짝 이벤트를 선보였다. 고개를 끄덕인 이용식은 휴대폰 카메라에 두 사람을 말없이 담았다.

“웨딩홀 갔을 때 기분하고 지금 기분하고 다르다”고 밝힌 이용식은 “지금은 면역력이 생겼다. 이 면역력이 계속 생겨서 내가 활기차게 했으면 좋겠다”라며 딸의 결혼을 앞둔 아버지의 복잡한 마음을 표현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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