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천둥♥미미에 명품 결혼 선물…둘째 박두라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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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엠블랙' 출신 솔로가수 천둥(33·박상현)과 그룹 '구구단' 출신 배우 미미(31·정미미)가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산다라박은 통 큰 결혼 선물을 준비했다.
산다라박은 "사실 주변에서 오해하는 게 '천둥이는 큰누나가 잘 챙겨줘서 좋겠다'고 한다. 내가 결혼식 도와준 거 하나도 없고 둘이 알아서 했다. 그게 너무 기특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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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엠블랙' 출신 솔로가수 천둥(33·박상현)과 그룹 '구구단' 출신 배우 미미(31·정미미)가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천둥과 미미는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에서 오는 5월26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들을 위해 천둥의 첫째 누나인 그룹 '투애니원' 출신 솔로가수 산다라박(39)과 둘째 누나 박두라미(35)가 등장했다.
두 누나는 "막내 결혼 소식에 놀랐다, 실감이 안났다"고 입을 모았다. 박두라미는 "진짜로 결혼하겠단 건지 하고 싶은 건지 궁금했다. 예비 아내인 미미가 어떤 사람일지 가장 궁금했다"고 했다.
산다라박은 미미에게 "편하게 하고 연락도 편하게 하라"며 먼저 분위기를 풀어줬다. 박두라미 역시 "자매처럼 지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미미는 "나도 막내가 되겠다"고 화답했다.
산다라박은 통 큰 결혼 선물을 준비했다.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명품 선물에 VCR로 지켜보던 MC들도 놀랐다. 황보라는 "너무 센스 있는 시누이다. 최고 시누이"라고 치켜세웠고, 김지민은 "산다라박이 손이 크다"고 했다.
산다라박은 "사실 주변에서 오해하는 게 '천둥이는 큰누나가 잘 챙겨줘서 좋겠다'고 한다. 내가 결혼식 도와준 거 하나도 없고 둘이 알아서 했다. 그게 너무 기특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미미도 눈시울이 붉어지고 "오빠도 저도 활발하게 활동한 지 꽤 지났다. 언니가 있어서 더 많은 관심을 받은 것 같다"며 "그런 거에 대한 고마움도 있다. 오늘 뭔가 앞에서 '가족이니까 잘 지내자' 하니까 계속 눈물이 난다"고 했다.
결혼식 사회는 엠블랙 동료 이준이 하기로 했다. 미미는 산다라박에게 "언니가 축가 해주셔도 괜찮을 거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시누이가 축가를 하기도 하나?"라며 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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