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 국경서 규모 7 지진…"상당한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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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자치구에서 규모 7의 지진이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독일 지구과학연구센터(GFZ)는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와 키르기스스탄 국경 지대에서 규모 7.0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지진대망(CENC)은 이날 오전 2시 9분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 산간 지대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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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지질국 "재앙이 광범위하게 퍼질 가능성"
즉시 보고된 피해·사상자는 없어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중국 신장자치구에서 규모 7의 지진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보고된 피해와 사상자는 없지만, 진동이 인근 여러 국가에 걸쳐 감지되면서 피해가 광범위하게 퍼질 가능성에 각 지질 당국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긴급재난부도 이날 규모 6.7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카자흐스탄의 가장 큰 도시인 알마티에서는 주민이 집을 나와 추운 날씨에도 잠옷과 슬리퍼 차림으로 밖으로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카자흐스탄에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지진대망(CENC)은 이날 오전 2시 9분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 산간 지대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CENC은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 북서부 아커쑤지구 우스현에서 발생한 이 지진의 진앙은 북위 41.26도, 동경 78.63도, 진원의 깊이는 22㎞라고 설명했다.
즉시 보고된 피해나 사상자는 없지만, 인도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에서도 진동이 보고될 정도로 강진이어서 광범위한 피해가 우려된다.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키르기스스탄 키질수 남동쪽 126㎞ 지점에서 규모 7.0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USGS는 “상당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재앙이 광범위하게 퍼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지진 이후에도 규모 5.0~5.5 사이의 여진이 세 차례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소현 (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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