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강세론자 "전기차 공급 과잉, 목표가 하향"…주가 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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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테슬라 낙관론자가 전기차시장이 공급 과잉이라며 테슬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 조종했다.
모간스탠리의 애널리스트인 애덤 조나스는 22일(현지시간) 테슬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380달러에서 34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그의 테슬라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되고도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가 제시한 350달러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조나스의 목표주가 하향으로 테슬라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237달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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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테슬라 낙관론자가 전기차시장이 공급 과잉이라며 테슬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 조종했다.
모간스탠리의 애널리스트인 애덤 조나스는 22일(현지시간) 테슬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380달러에서 34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글로벌 전기차 모멘텀이 주춤하고 있다"며 "우리는 테슬라가 2024년 전기차 판매량과 수익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오는 24일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판매량 가이던스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의 올해 주당순이익(EPS)을 3.71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조나스는 테슬라의 올해 EPS 전망치를 이보다 크게 낮은 2.41달러로 예상했다가 이날 1.98달러로 더 낮췄다.
팩트셋에 따르면 조나스의 올해 테슬라 EPS 전망치는 월가에서 가장 낮은 것이다. 반면 그의 테슬라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되고도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가 제시한 350달러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이다.
이에 대해 조나스는 "전기차 상황은 어렵지만 우리는 AI(인공지능)와 로봇공학의 잠재력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조나스는 지난해 9월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당시 그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400달러에 달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조나스의 목표주가 하향으로 테슬라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237달러가 됐다.
테슬라를 분석하는 애널리스트들 가운데 '매수' 의견은 42%이다. 이는 S&P500 기업들의 평균 '매수' 의견 비율인 55%보다 낮은 것이다.
테슬라는 이날 장 초반에 상승 출발했으나 결국 1.6% 하락한 208.80달러로 마감했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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